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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왜 교만을 부리는가?[논평]
작성일 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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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여전히 교만하다.

 

  장관은 “국민에게 정신 차리고 안전은 스스로 책임지라”고 불만이다.

 

얼마 전에는 “외국인들은 권총에 사설경호원까지” 둔다고도 했다.

 

  한 달에 200만원씩 받고 위험한 나라에 학비를 벌러 간 가난한 청년에게 “빵이 없으면 소고기를 먹지 바보같이 왜 굶는냐”고 질책하는 것과 같아 어이가 없다. 

 

  또 차관은 “AP관련 진술서 작성자가 5명”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국민에게는 외교적 언사로 하지 말고 알아듣기 쉽게 말하라

 

  “AP와 통화자가 5명이라는 말인지, 의심 가는 사람이 5명이라는 말인지“ 똑 부러지게 말하라.

 

  내부직원의 통화자 하나 자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하고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외교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공무원조직인가?

 

  전문인력이 태부족이고 국제화시대에 업무가 과중한 점 이해한다.


외교부 특성상 지나친 비난위주의 언론관심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럴지라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제라도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 

 

 

2004.   6.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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