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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에서 숨져간 6명의 용사를 추모하며 [논평]
작성일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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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해교전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생떼 같은 젊은 용사 6명이 조국바다를 지키다가 장열하게 숨져간 참극의 2주기이기도 하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다시한번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들의 영전에 부끄럽고 정말 송구스러운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살아남은 자들이 여전히 정부로부터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고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부로부터 자기안전은 자기가 지키라는 준엄한 질책만 있을 뿐이다.

 

안타깝고 더욱 분노하는 것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라는 사람이 군장성들에게 “국군장병들이 북한에 대해 적대감을 갖지 마라고 교육시키라”는 투로 강연을 했다는 것이다.


 

유족들이 정부에 대해 분노하며 섭섭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언젠가는 조국을 떠나고 싶다는 말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들인다.

 

조국을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쉽게 잊어버리는 참여 정부의 경망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한번 고인이 된 용사들의 영전에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

 

 

2004.   6 .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한  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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