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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의장 왜 계란을 맞았나 [논평]
작성일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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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미국에 간 신기남의장이 동포들의 환영대신 계란을 맞았다. 
국내에서 노무현정권에 대한 열렬한 신도들과 친노언론에 둘러싸여 세상은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착각이 깨진 순간이었을 것이다. 
세상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

 

노무현대통령이 탄핵가결을 당하고 직무가 정지돼 국민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 동안 인기는 치솟았다. 
그러나 다시 ‘컴백’을 한뒤 겨우 한달 반이 지난 지금 노무현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향해 급강하하고있다.
없을때 애틋했으나 막상 눈앞에 나타나 왔다갔다 하니 세상이 어지럽고 경기는 안풀리고 국민의 정신조차 심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간첩이 웬 민주투사인가?
남이 했던 인사청탁은 패가망신이 아니라 한강으로 내몰면서 자기 식구는
왜 그리 감싸고 도는가?
그리도 한점의 티없는 개혁세력이라고 하더니 개혁세력은 곧 돈에 약하고
어떤 돈이고 받아챙기는 등식이 성립하게 되었는가?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신기남의장이 미국까지 가서 환영은 커녕 계란세례를 당한 것은  곧 상영이 결정된 ‘예고편’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4.   7.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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