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문사 진상규명위와 국방부간의 폭로전이 낯뜨겁다.
‘허원근 일병 의문사 사건’ ‘진상조사가 아니라 국가기관간에
누구 말이 옳은지 밝히는 엉뚱한 ’진실게임으로 들어갔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진실을 말하는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버렸다.
시시비비를 가릴 권한은 없지만, 의문사위의 지나친 과욕과
국방부측의 봉쇄적 방어태도가 상충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관간에 이렇게 다툼이 있는데 이를 조정할 상급기관은 어디로 간 것인가?
하기야 ‘간첩을 민주인사’로 만들어도 대통령은 아무말없고,
‘민주화보상심의위’에 넘기는 실정이다.
의문사위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총격위협’이 어느 정도였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
2004. 7. 13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배 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