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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회의장은 여전히 열린우리당 당원인가?[논평]
작성일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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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당적을 갖지 않는 것은
반듯하고 공정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입법기관의 최고상징으로서
국회의장은 어느 한쪽에서 쏠림없이
균형을 잡아 이 나라 국회를
사심없이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김원기의장은 여전히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김의장은 국회관행을 개의치 않고
노무현대통령이 개원연설에서
의장석에서 부러 내려와
대통령을 끝까지 배웅하는
국회의장으로서 지금까지 없는 일을 했다.
과공은 비례라고 하지 않는가?

 

헌정사상 유례가 없이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두 차례나 마이크를 끈 것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군기를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김의장은 앞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는 의원들에
대해 퇴장명령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렇다면 김의장은 이해찬총리의 ‘폭언’에 대해서는
왜 ‘국회의 권위’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면서도
침묵했는가?
이목희의원의 ‘사법쿠데타’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는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 밖에 더 되는가?

 

누가 보아도 김원기 의장은
여전히 ‘열린우리당’당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의장의 완전중립’이야말로 국회의 권위를 떠받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김원기의장은 야당핑계를 댈 것 없이
국회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4.   1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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