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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정치는 상식의 정치에서 시작된다 [논평]
작성일 2004-11-25
(Untitle)

모가 진 사각테이블이 아니라
진정으로 원탁이 놓여야 할 곳은
바로 청와대이다.

 
오늘 노무현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등을 초청한 
'청와대 만찬'을 마련한다.
그러나 당연히 들어가야 할
윤영철헌재소장의 이름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다.
민노당의 김혜경대표도
권영길전대표 사무실의 압수수색과 연행을 이유로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초청하는 청와대쪽의 처신도
예사롭지 않다.
오로지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 귀국설명회일 뿐
일체의 정치적 의제는 대화에 넣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면
왜 여야 5당대표를 청했는가?
또 굳이 '정치적인 내용'인 한미정상회담을
설명하겠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상생의 정치를 위해
그동안 단 한번도 없었던 여야대표회담이란
드문 자리를 노무현대통령은 마련한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상생의 정치를 원한다면
상식의 정치를 해야 옳다.
청와대 만찬도 원탁에서 이뤄진다면
원탁의 정신에 맞게
정치던 경제던 모든 이야기를
툭 터놓고 말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초청자로서 도리이다. 
그저 밥만 먹었다고 손님들이 이야기한다면
초청한 쪽이 인색하고 야박한 것을 넘어
진심으로 청한 것이 아니었다는 의심을 받기 때문이다.

 


2004.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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