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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민관? 또 하나의 성 아닌가?[논평]
작성일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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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여민관이란 새 건물이 들어섰다.
매우 특이한 일이다.
우선 요즘같은 경제파탄시대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문을 열었다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다.

 

또한 행정수도이전을 추진했던
노무현대통령으로서 이삿짐을 싸고도 남는 마당에
굳이 새 건물을, 그것도 대통령 집무실로
무려 47억원이란 거금을 들여
지었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야 되지 않는다.
더구나 그 이름하여 ‘여민(與民)관’이다.
풀이하면 백성들과 동락을 같이 하겠다는
여민동락(與民同樂)뜻에서 따온 ‘여민관’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나라 백성들은 현실은 어떠한가?
먹을 것이라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냉장고를 바라보던 어머니가
아이 둘을 데리고 아파트에서 투진자살을 하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노무현대통령 취임 2년이후
대통령과 같이 한 낙이라곤 없고 오로지 고통뿐이다.
허울좋은 OECD회원국 가운데
최고의 자살율을 보이는 나라가 이 대한민국이다.

 

신문에 대해 감정이 안좋은 노무현대통령은
TV를 더 즐겨보는 것은 알고 있다.
미국영화 ‘웨스트윙’을 보면서 대통령이 참모들과
가깝게 오가며 와이셔츠차림으로 토론을 하는 것을
부러워하던 끝에 문제의 여민관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국민도 노무현대통령이 참모들과 토론을 못해서
와이셔츠차림으로 폼을 재지 못해서 이 나라 이 살림이
이렇게 파탄지경이 되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참모가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
청와대의 성도 모자라 여민관의 성을 쌓았으니
그 사치와 낭비에 국민들은 통곡할 지경이다.
성을 쌓은 자는 망하고 다리를 놓는 자는 흥한다고 했다.
여민관은 또 하나의 성이 아닌가?

 

2004.   12.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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