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북한붕괴’라는 말 자제 하시지요[논평]
작성일 2004-12-07
(Untitle)

노무현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서 동포들을 상대로 연일 ‘북한 붕괴’를
거론하고 있는데 참으로 민망하고 부적절한 말로 반드시 자제되어야 옳다.

 

대통령이 할 말이 있고 생각이 있어도 자제해야 할 말이 있는 법인데
‘북한 붕괴론’ 같은 말은 대통령이 함부로 입에 올려서는 절대 안되는 말이다.

 

설령 심각한 정보가 있었다 치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긴박한 나라의 대통령이 지금 한가하게 친선외교를
즐기면서 국제 사회를 향해서도 아니고 교포를 대상으로 ‘큰 소리’나 친단 말인가?

 

지금 노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들은 구체성도 전혀 없고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말인지도 모르게 애매모호 하면서도 마치 투정하는 것 같이 들린다.

 

대통령이 북한 붕괴와 관련 특별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한 것이 있고 지혜가 부족해 어찌 할 바를 몰라 고민이 된다면 국민 앞에 다 털어 놓으라.

 

누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북한을 붕괴시킨다고 했는지 증거도 없이 막연한
감상적 민족주의에서 하는 말이라면 더 이상 국민 불안 조성 말고 자제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북한붕괴와 관련 혹 누구와 얼굴을 붉혀야 한다면 붉히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이 돕고 한국이 원치 않기 때문에 북한 붕괴 가능성 없다’고 했다.

 

북한 붕괴와 같은 심각한 사태를 대통령이 ‘얼굴 붉히는 것으로 해결’
할 정도로 낭만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 막힐 일이다.

 

당장 먹고 살 것을 고민해야 하고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 대통령의 ‘북한 붕괴’ 타령을 감상할 여유가 없다.

 

대통령의 유언비어 유포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4.   12.   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