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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왜 요코다 메구미사건에 침묵하는가?[논평]
작성일 2004-12-13
(Untitle)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치된
일본소녀 요코다 메구미가 죽어서
유골로 돌아왔다.
그러나 30년 만에 돌아온 이 유골은
DNA검사결과 다른 이의 유골과 섞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식을 납치당하고
게다가 가까스로 안은 딸의 유골마저 ‘가짜’일 때
그 부모의 분노와 참담함은
일본인이던 한국인이던 국적을 초월해
헤아리고도 남는다. 

 

이제 정부는 북한에 대해 말해야 한다.
한 국가로서 또한 한 정권으로서
인륜을 짓밟고 사기꾼보다 못한 북한의 처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또한 병사에서 자살까지 석연치않은
요코다 메구미의 삶에 대해서도 명확히
그 진실을 밝히도록 북한에 대해 촉구해야 한다.

 

이것은 체제를 떠나 한 민족으로서 기본적 도의와
신뢰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강제 납북된 모든 한국인에 대해서도
빠른 송환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했고
케리 전 대통령후보는 ‘불량국가’로서 규정했다.
북한의 입장에 서서 모든 것을 ‘내재적 관점’에서 보고자했던
현정부와 여당의 몇몇 인사들은 미국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북한 핵무기를 ‘방어수단’이라고
이해하자는 비상식적 관점은 뒤로하고라도
‘가짜유골’을 보낸 북한의 처사는
그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용서받을 수 없다.
북한이 ‘불량국가’나 ‘악의 축’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이번 일에 대해 북한에 강력할 때
대북정책에 대한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04.  1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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