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꽉 닫힌 국회의 문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국회정상화의 길은 이렇게 아득한가 개탄스럽다.
소수야당인 한나라당은
다수당처럼, 여당처럼 ‘제안’했다.
국보법은 전향적인 개정안을 가지고
별도의 협의기구에서 서로 의논하자고 했다.
소수당으로서 ‘상정=본회의 표결처리’라는
위험을 막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만을
요구한 것이다.
또한 나머지 3대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처리’를 하자고 했다.
이 모든 것은 책임다수당의 지도부가
줄곧 공식석상에서 ‘여야 합의정신’이라는 말아래
강조하고 또 강조했던 말이다.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의회정치의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제안에 대해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한나라당의 제안을 열린 우리당은
‘판도라의 상자’쯤 되는 줄 아는 듯 하다.
한나라당은 이 어려운 시국에 돌파구를
찾자는 뜻에서 진지하게 제의했다.
한나라당이 많은 양보를 하고
깊은 생각끝에 내놓은 제의라는 점을
열린우리당은 인식해야 한다.
공은 열린 우리당에 가있다.
여?야 합의정신아래 열린 우리당이
공을 넘길 차례이다.
한나라당은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열린 우리당의 답을 기다릴 것이다.
국민의 뜻이 우리들과 함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2004. 12.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