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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제에 ‘올인’은 없다 [논평]
작성일 200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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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은 아이의 체중은 불과 5KG이었다.
이것이 등이 휘어진 민생의 자화상이며
참담한 현실이다.
가슴이 미어지고 수치스럽고 분노를 삭일수가 없다.

 

정치란 결국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벽장 장롱에서 굶어죽고
전기값, 수도값도 내지 못해
노인들이 추위에 떤다면
이 나라에는 아예 정치가 없다는 것이다.

 

일찍이 순자는 ‘비천한 것보다 더한 부끄러움은 없고
곤궁한 것보다 더 슬픈 것은 없다‘고 했다.
아이를 굶어죽이는 세상보다
더한 비천함은 없다.
또한 굶주림과 추위로 고통받는
우리네 가난한 삶보다 더 슬픈 것은 없다.

 

노무현대통령과 책임 다수당은
줄곳 빈부격차를 줄이는데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지난 2년 가난한 이들은 더 가난해졌을 뿐이다.
노무현대통령이 진정으로 외쳐야 할 것은
빈부격차 문제가 아니라
바로 ‘빈곤의 해소’여야 했다.

 

노무현대통령은 내년 국정플랜을
‘경제 올인’에 걸겠다고 했다.
경제를 이렇게 파탄내 놓고 지금에서야 ‘경제올인’을 외치는 것은
세간의 씁쓸한 웃음거리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여전히 경제조차도
‘모조리 걸어보겠다’는 ‘올인작전’으로 나가는
노무현대통령 특유의 결코 변치않는 스타일이다.

 

노무현대통령과 책임다수당인 열린우리당은
정신차려야 한다. 그리고 깨달아야 한다.
경제는 피와 땀의 결과이지
도박판의 한판 승부 ‘올인’의 결과는 결코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

 


2004.   12.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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