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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직권상정요구는 의회주의의 종언을 요구하는 것이다[논평]
작성일 2004-12-30
(Untitle)

열린우리당의 의원41명이 직권상정을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
한밤중에 국회의장을 찾아간 것은
말과 행동에 ‘최소한의 예의’마저도
저버린 열린우리당의 의원들이니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다.

 

문제는 당당히 직권상정을
국회의장에게 요구하는 열린우리당의원들의
사고이다.
의회주의는 ‘여야합의’라는 기초아래
‘협상과 타협’이라는 척추로
존재하는 것이다.
대화의 노력을 포기하고
의회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직권상정을 하라고 의장을 압박하는 것은
더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막말과 욕설을 서슴치 않는 것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을 의심받는 부끄러운 일이다.
의회주의의 틀 속에서 엄연한 상대로서 존재하는
야당에 대해 낯 뜨거운 인신공격으로
날을 지새는 여당의 모습은
‘다수당’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고개를 들 수 없이 수치스러운 것은
한밤중에 의장을 찾아가
직권상정을 해달라고 떼쓰는
‘막가파 국회의원’들의 모습이다.
국회의원의 뱃지는 자랑스럽게 달고 있지만
그들은 의회주의를 거부하고 있다.

 

국회를 당리당략의 싸움터로 알고
역사에 남을 법안에 대해 ‘전략전술’로 대처하는
열린우리당의 모습은
이 나라 의회주의가 위기에 처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끝까지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다.

 

 

2004.  12.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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