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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에 책임총리는 책임져야 하지 않는가? [논평]
작성일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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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라인이 모두 물러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해찬총리는 사과는 유감표명 역시
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준 前부총리를 추천한 것과 인사위원회에
참가한 것 역시 시인했음에도 말이다.

 

이해찬총리는 분권형 책임총리로서
막강한 권력을 노무현대통령으로부터 물려 받았다.
취임이후 언론에 ‘까불지말라’라고 폭언을 했고
야당에 대해 국회본회의장에서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니
이해찬총리가 얼마나 ‘센 총리’인지는 알고도 남는다.

 

그 이해찬총리가 이기준 前부총리를
강력 추천하였다.
‘내가 교육부장관할 때 보니 개혁성이 똑떨어졌다’
‘서울대 공대 학장시절 방방 떴다’는
있는 말로 ‘강추’한 것이다.
당연히 실용인사로 당의정을 입은 코드인사에다
실세총리의 강력추천에
‘강력검증’은 생략되다 시피하고
일사천리로 이기준 前부총리는 내정되었다.

 

평소 ‘똑떨어지는’ 이총리라면
책임총리로서 무한대의 책임역시
똑떨어지게 져야 마땅하다. 
어떻게 추천과 검증이 따로따로 놀 수 있겠는가?
이 엉성한 논리에 몸을 숨기고
여론이 잠잠해 지길 기다린 것은
책임총리답지도 않고 실세 총리답지도 않다.
검증의 문제가 있다면 누를 끼친이들이
물러가는데 정작 추천한 장본인은
자리를 지킨다면 너무도 궁색하지 않은가?

 

이해찬총리는 자신이 총리가 된 뒤에
가뜩이나 심각했던 분란과 갈등의 골이
왜 이렇게 깊어졌는지,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은 왜 하나도 없는지도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2005.   1.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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