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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논평]
작성일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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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에서 국정 실패에 책임을 지고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 대국민사과하는 것은 봤어도
총리가 해야할 사과를 대통령이 하는 것은 참여정부에서 처음 보았다.

 

그동안 국정공백을 초래했을 때, 문제를 일으켰을 때 국무총리는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던 것이 상식이었다.
그런데 총리는 일언반구 없는데 대통령 비서관들만 辭退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임명권자인 노무현대통령이
‘내가 다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한 것은 평가할 일이지만
‘추천’과 ‘제청’자인 이해찬 총리가 ‘책임’도 지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은 것은 도리가 아니다.

 

총리가 추천했던 인사에 대해
청와대 공직비서실이 공식검증을 통해 부적격 의견서를 냈는데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강행했다면 그 책임은 총리에게 전적으로 있다.

사안의 중대함을 안 노무현대통령은 서둘러 총리를 대신해 사과했다.

노 대통령은 이 총리의 자발적 처신을 기다리다가
어쩔 수 없이 먼저 사과하고 비서진을 경질했을 것이다.
청와대 비서진들은 지금 ‘이것은 아닌데-’하고 개탄해 할 것이다.

 

이해찬 총리는 답해야 한다.

 

실세총리의 강력한 추천에 들러리섰다가 물러나게 된
두 수석 비서관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내 책임이다’며 국민에게 사과한 노무현대통령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어처구니 없는 국정공백을 지켜보는 국민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
 

2005.   1.   1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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