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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납득할만한 조치를 촉구한다[논평]
작성일 2005-01-13
(Untitle)

중국이 외교적 설명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힘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을 강제로
저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또한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는 두나라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어제 강제 저지사태는
중국측의 무례함과 오만함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문수의원 일행은 기자회견장으로 가는 도중
20분전에 ‘중국쪽이 그만뒀음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는 주중한국대사관 영사의
말을 들은 것이 전부였다.

 

또한 중국정부는 ‘불가 이유라도 기다리는 취재진들에게
설명하겠다’는 김문수의원 일행과 기자들을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이 들이닥쳐
거친 물리력을 동원해서 끌어내고
기자회견을 중지시켰다.

 

이것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에 대한 무례이며
국민을 대표한 국회의원에 대해 폭거이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외교적으로 오만한 자세와
고압적 요구로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바람직하지 못한 인상을 주었다.
중국정부는 세계속의 중국을 지향한다면
‘중국은 다르다’는 식의 중국만의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야 마땅하다.
세계인의 상식이 중국에서만 비상식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제 불행한 사태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의 대처이다.
언제까지 중국의 눈치를 보고 할말도 하지 못하고
굴욕적이며 굴종적인 외교를 펼칠 것인가?
주중대사관은 기자회견을 저지한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신원공개와 책임자의 문책을
엄중히 중국측에 요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측의
납득할만한 조치를 촉구해야 할 것이다.

 

2005.   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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