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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들이 더 착잡하다[논평]
작성일 2005-01-14
(Untitle)

신임경찰청장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입장은 착잡하다.
청문회의 대상인 허준영후보 보다도
더 착잡할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이른바 지도층인사들은
왜 이렇게 자기 주변의 정리정돈을
게을리하고 허술했는가 답답해서이다.

 

털어서 먼지하나 없는 사람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른바 사회지도층인사로서
공직에 오래 몸을 담은 사람으로서
가장 상식적이고 근본적인 것들이
왜 이처럼 쉽게 무시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시력이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색맹과 고도근시가 병역때와 경찰 임용때 달라졌다.
군복무를 하면서 대학을 졸업했다.
가족의 부동산투기의혹이나 국민연금축소나 미납은
아예 단골 메뉴가 되었다.

 

국가의 녹을 먹지 않고 세금을 내는
평범한 이들도 IMF때 헐값으로 나온
부동산을 사려다 마음을 거둔다.
남의 불행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떳떳하지 않다는 상식을 갖고 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하고 깨끗해야 할 지도층인사들이
인사청문회마다 기대를 저버리고 
이런 문제로 변명을 일삼는 것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는데 회의를 느끼게 한다.

 

대한민국은 깨끗하고 맑고 반듯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윗물이 맑아야 한다.
거창한 구호가 개혁이 아니다.
자기 처신하나 똑바로 하면서
공직을 준비해온 이들이 인사청문회에서
겸허한 자세로 당당하게 대답할 때
 그것이 진정한 개혁 아니겠는가?


2005.   1.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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