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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논평]
작성일 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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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의 목숨이 오늘 내일 하는 듯 하다.
어떤 이유로도 한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온 국민이 버젓이 지켜보면서 방치하고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청와대와 정부가 나서서 관련 인사들과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
누가 더 옳다 그르다는 차치하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목숨은 살려 놓고 봐야 한다.

 

지율스님이 원하는 것은 환경평가를 다시한번 하자는 것이다.
생명의 존엄성 앞에서 정부는 어떻게 이다지도 모질 수 있는가?

 

더구나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시절 천성산 공사는 하지 않겠다고
공약하지 않았는가? 노무현 후보의 약속은 대통령이 된 뒤 의도된 모래성
허물기인가?
지율스님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의 앞뒤 계산 없는 표의식 공약이 초래한
불행 한 사태이다.

 

이 정권은 혼신을 다해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없다.
그리고 무책임하게 방치해 뒀다가 갑자기 밀어붙이기를 한다.

 

수도이전, 새만금 사업, 방폐장 사업, 사패산 터널 공사가 그 예다.
4대입법, 불신임, 뉴딜정책, 과거사 문제를 밀어붙였다.
그래서 국민적 합의 대신 저항을 받았던 것이다.

 

참여정부는 참여정부답게 행동하라.
지율스님,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2005.   1.   3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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