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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총리, 인격을 갖추십시오[논평]
작성일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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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오만불손하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유감이다.

 

행정부의 일원인 국무총리가
국회의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면박을 주고, 막말을 하고
공격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우리 헌정사에는 없었던 일이다.
어느 후진국 정치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이 총리는 ‘의정 단상의 무뢰한’으로 기억될 것이다.

 

‘야당이 집권하면 역사가 퇴보한다’느니, ‘나쁜 정당’이라느니
‘자신이 의원들을 보고 있다’느니 어처구니 없는 이런 말을 하는
총리 자신이야말로 상식을 갖고 말하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국감 기간 중에 국회의원에게
기밀을 핑계로 자료 제공을 막더니
국감 후에는 아예 규정까지 정해 자료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총리 자신이 현역 5선 국회의원이면서
한 줌의 권력을 더 쥐었다고 국회의 권위를 짓누르고
의원들을 무시하고, 신사답지 못한 언행을 일삼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무례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그렇게 똑똑하고 그렇게 잘난 국무총리가 이끄는 참여정부가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어린애가 굶어죽고, 청년실업이 최악인가?
국민의 93%가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느끼고 대통령 지지는 바닥이다.
북핵은 2년 전보다 한 발짝도 못나간 상태로 왜 허우적거리는가?
 
막말해서 의원들을 할말 잃게 하는 것이 오늘의 총리이다.
국회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히 국민을 존중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2005.  2.  1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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