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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는 죽어가는가? [논평]
작성일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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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해 638억원의 적자를 냈다.
KBS가 출범한 뒤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IMF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극심한 불황으로 광고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연히 긴축경영을 해서 수지를 맞춰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KBS의 경영을 보면 방만하기 그지 없었고
정연주사장은 수신료 올리겠다는 공약만을 남발하며
큰소리를 쳐왔다.

 

정연주 사장이 취임 후 추진했던 야심만만한 계획의
결과는 이렇게 처참한 638억원의 사상초유의
적자로 나타난 셈이다.
나라안팎을 불문하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적자를 냈다면
경영진은 응분의 책임을 져왔다.
KBS노조 역시 엄청난 적자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지만
그 방송내용의 ‘공영성’에 대해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KBS에서 ‘경제는 잘되고 있다. 아주 잘될 것이다’라는
경기부양 방송도 해왔다.
그런데 ‘극도의 불황’으로 무려 638억원의 적자를 낼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공영방송이 자신의 말을 뒤집을 수 있는가?

 

보도에 따르면 한 KBS의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사가 죽어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이 적자사실을 흘렸다‘고 한다.
내부 직원도 ‘공영방송 KBS'에 희망을 저버릴 정도로 
심각한 모양이다. 
방만한 경영으로 낸 638억원 적자,
설마 이것도 국민세에  추가로 얹겠다는
낯 두꺼운 심사는 절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수신료 올리기로 그 적자를 메우겠다면
전 국민이 분노할 것이다.

 

2005.   2.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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