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학 교수이자 원로로 알려진 알만한 사람이
일본 침략을 미화하는 글을 일본 잡지에 썼다고 한다.
눈을 의심하고 귀를 의심할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단지 망발로 취급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끔찍하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개인 차원의 망동이기에
정치권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부적합하다.
다만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와 만나
일본의 침략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자진해서 밝힌바 있다.
그 점에서는 이해찬 총리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친일을 규명한다면서 일본 침략은 눈감겠다고 하고
6.25 전후 국군과 경찰에 의한 피해를 조사한다면서
북한의 남침은 문제제기를 않겠다는 모순이
이런 한심한 사태를 초래한 점도 있다.
한승조씨는 자신이 쓴 글이
잘못 되었음을 시인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2005. 3. 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