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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장관은 레토릭말고 구체적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논평]
작성일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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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미하원 국제위원장이
‘한국은 누가 적인지 분명히 하라’고 말한데 대해 
정동영장관이 ‘적을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대북원조도 독자적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우선 하이드 하원 국제위원장의 표현은 적절치 못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
주적개념의 삭제등 북한이 핵을 가지는 것은
방어수단으로서 합리적이라는 노무현대통령의 발언 등을 볼 때
‘한미동맹’에 대해 기본적인 의문이 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동영통일부 장관은 하이드 위원장에 질세라
초강수 발언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당연히 정부가 애써 강조한 ‘한미관계 이상없다’는 말의 실체가
‘한미관계 이상있다’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정장관이 책임지고 설명할 차례이다.
대북지원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공언했으니
6자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녹음 테이프 틀 듯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답변처럼
반복해서는 안 된다.
하이드발언에 대해 예비대선주자로서
‘인기전술용 한건’발언이라고는 보기는 어렵다. 
정동영의장은 NSC의장 자격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신중히 생각하고 확실한 대책을 분명히 마련했을 것이다.

 

이제 정동영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소상히 발언배경을 국민 앞에 밝혀야 옳다.
어떻게 독자적으로 대북지원부터 핵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대책을
주무장관으로서 내놓아야 한다.
내용없는 레토릭으로 버티기엔 너무 많이 왔다.
책임이 막중한 NSC의장이자 통일부 장관이
아무런 대책없이 그런 발언을 했을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2005.   3.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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