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정부 대응은 사태의 심각성과 국민정서에 비해
지나치게 눈치보기식이고 미지근하며 뒷북치기에 불과 하다.
최근 일본의 역사 및 독도 관련 일련의 사태는
근래에 없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며
범국가적, 범국민적 관여 측면이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하다.
단지 소수 우익 단체나 우익 인사들의
망언이나 망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계산 된 내용이다.
그동안 일본 지도층이
일제 침략에 대해 사과해 왔던 것은
전부 허위고 무효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와 여당은
일본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듯이
가벼운 멘트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답답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가
일본 지도자들과 만나 과거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 하겠다고
요청도 없는 다짐을 했던 발언들에 스스로 발목 잡힌 것이다.
정부는 즉각 일본 대사를 소환해
사태의 진전 방향과 일본 정부의 진의를 정확히 파악했어야 한다.
그리고 고이즈미 총리의 명확한 입장 요구를 했어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적극 대응해야 옳다.
2005. 3.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