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광재 의원은 말했다.
‘나라를 좀먹는 쓰레기 같은 정치를
온몸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오일게이트의 실체가 하나하나 드러날수록
이광재 의원의 발언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단 한개의 썩은 사과가 있어도
상자에 담긴 모든 사과는 썩기 마련이다.
나라를 좀먹는 쓰레기 같은 정치 운운하기 전에
내 스스로 썩은 사과가 아닌지 먼저 반성할 일이다.
세가 약해질 때 사람의 말은
과격해 지기 마련이다.
또한 명분에서 밀릴 때도 공연한 트집을 잡거나
억지를 쓰기 마련이다.
어제 한나라당과 야4당은 오일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법안’을 국회에 냈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국회답변에서 말했듯
철도청이 유전개발을 맡는
황당한 사건에 대해 국민의 의혹을
푸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재보선에
오일게이트를 이용하려는 정략이라고 공격하며
특검법안을 법사위에서 부결시키겠다고 나섰다.
바로 이런 열린우리당의 구차스러운 태도야 말로
당리당략적이며 정파정략적인 태도이다.
단순한 철도청의 황당한 사업에서
이 오일게이트는 한국과 러시아 정부차원에서 추진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마당이다.
그렇다면 여야는 물론 국민들이 의혹을
말끔히 거두기 위해서는
특검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책임다수당으로서 수의 힘으로
국민의 요구를 부결시킨다면
국민은 민심에 눈과 귀를 닫은 책임다수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05. 4.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