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일게이트에 대해
특검 수용 검토를 지시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고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오일게이트가 권력비리임을 인정 하는 것으로
평가할 만 하다.
대통령이 오일게이트의 실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어느 정도 윤곽을 파악한 뒤에 내린
고육지책이자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여권은 처음부터 오일게이트를
단순 사기사건으로 축소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연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더 이상 감싸기만으로 일관하다가는
그 자체가 정권의 큰 부담이 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이제 특검이 성역을 초월해
이번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권력실세가 개입된 사건들에 대해
조건 반사적으로 감싸기를 해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여당은 매 사안을 청와대와 조율하며
당정회의를 해온 만큼 오일게이트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야 4당이 요구한 특검을
지체 없이 수용해야 할 것이다.
2005. 4.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