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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선주의 기쁨을 생각할 때인가?[논평]
작성일 2005-05-03
(Untitle)

열린우리당은 재보선에서 졌다.
그러나 재보선에서는 지고
대선에서 이긴다고 패배의 변을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다음 번 재보궐 선거를 비롯해
대선까지 실력 있고 깨끗한
싸워볼만한 상대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여러모로 공정치 못한 선거를 치르면서
어쩔 수 없이 맞수가 될
열린우리당의 앞날이 매우 걱정된다.
패자면서도 그 원인을 
남 탓으로만 돌리고 요상하게 왜곡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철저한 ‘민심의 반영’이다.
여느 재보선과 가장 큰 차이는
그야말로 단 한석도 건지지 못한 ‘23:0-완패’라는 점이다.
얼치기 파퓰리즘에 국민은 분노했고
개혁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부정부패에 격앙한 결과이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이렇게 전적으로
게다가 돈봉투 선거까지 구색 맞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재보궐 선거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한다.

 

이제 열린우리당도 인정해야 한다.
선거에 진 정당이 어찌 민주당과의 통합론을 거론하는가?
게다가 그 이유가 노무현 대통령이 기뻐할 것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야기한 바대로
지금 노무현 대통령은 타이타닉호의 선주일 뿐이다.
쪽배라도 타고 구명보트라도 달라고 아우성 쳐야
할 판에 곧 몰락할 선주의 기쁨을 우선하는가?

 

게다가 문희상 의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이
‘번개장보기’부터 ‘10조원 공약’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선거에 졌다고 이행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굴뚝같다고 했다.
그리곤 지킬 수 있는 것만 공약하겠다고 했다.
아무리 거짓말을 밥먹 듯 하는 정당이라지만
아무리 만만한 영천사람이라지만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가?
이 모든 것은 결국 열린우리당이 국민은 뒤로 하고
오로지 과반에 올인해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매표정당에 불과했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


2005.  5.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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