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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도청 파일 공개, 정략적 음모를 경계한다[논평]
작성일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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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불법도청 녹취록이
어떤 세력에 의해
왜 지금 이 시점에
하필 그 내용만 공개되었는지
그 배경이 심히 의심스럽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지극히 편향적이고
특정 집단을 겨냥하고 있어
정략의도와 음모가 존재한다는 의심이 간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한
박근혜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시나리오에 의한
짜 맞추기 공세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지금은 2002년도
대선 불법자금 수사와 재판이 끝나고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불법대선자금 모금에 관여된 측근들의
사면복권까지 챙기는 시점이다.

 

그런데 97년 대선과 관련해
대부분 현직에서 은퇴한
야당 인사들을 표적 삼는 것을 보면
형편없이 구석에 몰린 집단이
이번 일을 주도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안기부 도청 파일 사건에서
얻어야 할 실익은 정치적 공세가 아니다.
국정원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제 분야에서 진행 중일
불법 도감청을 완전히 근절 시키는 일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봐서 알겠지만
국정원이 지금도 불법도청을 안한다는 확신을
누구도 자신 있게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민 누구도 도청 피해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면
여야는 이번 기회에 도감청 근절에 함께 나서야 한다.


2005.  7.  2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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