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서한 내용 중 핵심은
대통령 권한을 열린우리당에 이양하고
열린우리당은 그 것을
다시 한나라당에 이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연정을 주도하라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과연
진지한 자세와 의도를 갖고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인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황당한 내용들이다.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는 것인지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선언한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이것이 대통령으로서 정식 제안이라면
이는 헌법을 무시한 위헌적 발상이고
대통령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달라는
국민의 뜻을 져버리는 매우 위험한 시도다.
실현 가능성이 0%고
응대할 가치도 못 느낀다.
지금은 서민경제가 파탄지경이고
민생전반이 도탄지경이며
더구나 6자회담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왜 이렇게 엉뚱한 정략에만
몰두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한나라당은 연정에 관해
지금까지 밝힌 입장에서 조금도 변함없다.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기도 바빠서
한가하게 연정 꼼수를 검토해 볼 시간이 없다.
노 대통령도 연정의 꿈에서 깨어나
경제살리기에만 전념 해주기 바란다.
2005. 7.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