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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기조실장’은 기쁨조에 불과했나? [논평]
작성일 200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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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은 고민 끝에
마침내 선택했다.
‘나는 바보로소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로 말이다.
스스로 바보가 되어 ‘무능의 코드’로
이 광기의 X파일을 넘어 설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

 

국정원의 최고실무자이자 실세가
기조실장이라는 것은 이 나라 모르는 이가
단 한 사람도 없겠지만 이는 개의치 않기로 했다.
문희상 의장은 국정원의 기조실장으로서 한일은
불법도청을 하다 대기발령을 받은
불쌍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일 밖에 없다고 했다. 

 

오로지 금쪽같은 기조실장 2년을 ‘불법도청을 하다
대기발령을 받은 총무국직원들을 위무하고
국정원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도청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할 수 있는가?
전임 이강래 기조실장이 대기시킨 이들을 위로하면서
시시콜콜이 국정원의 ‘불법도청의 속내’까지
환히 현미경을 들이대고 들여다 보았을 텐데 말이다.

 

더구나 국정원의 현 기조실장은
2002년 3월까지 ‘단’규모의 불법도청조직을
운영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 ‘그때 그 기조실장’인 문희상 의장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니 쓴웃음만 나올 뿐이다.
더구나 ‘그때 그 기조실장’은 
정보보고라인에조차 없었다고 하니 
한일이라곤 국민의 혈세를 축내면서
불법도청을 했던 직원들의
‘기쁨조’역할만 했다는 얘기 아닌가?

 

문희상 의장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
문희상 의장의 말도 안되는 말에 넘어갈 사람은
바로 문희상 의장 단 한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 국정원의 책임자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도리이다.


2005.   8.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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