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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태합인가? 문화재청 얼이 빠졌다[논평]
작성일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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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경남 통영의 해저터널 이름을
‘통영 태합굴 해저도로’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태합이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가르킨다.
‘생사를 넘어선 권력자’란 뜻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부하들에게
지시했던 ‘극존칭’을 뜻한다.

 

한마디로 문화재청이 정신이 나갔다.
완전히 얼이 빠졌다.
이 나라 국민들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굴종하는 부하들로 만들 작정인가 보다.

 

문화재청은 도대체 뭣 하는 곳인가?
멀쩡하게 광복이후부터 ‘통영운하로’
‘통영해저터널’로 불러왔는데도
그 ‘뿌리 운운’해가면서 ‘태합’이란
이름을 갖다 붙이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

 

문화재란 한 나라 상징이며 정체성을
뜻한다.
문화재가 어떤 이름을 갖느냐는
지난 역사가 전해주고
살아있는 역사가 빛을 더해 준다.

 

그간 문화재청 수장은 
포퓰리즘적인 정치적 제스츄어에 몰두하고
북한에 가서 남파간첩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문화재청의 일선직원들은
이 나라 국민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지엄한 권력자로 받드는 신세로 전락시켰다.
문화재청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을 예이다.

 

2005.   8.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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