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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대표단 현충원 참배에 붙여 [논평]
작성일 200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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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단이 현충원을 참배한다는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현충원에 묻혀 있는 호국영령들은
대부분 6.25때 희생된 분들이기 때문이다.

 

희생된 이들의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 전국민의 가슴속에 여전히 생생한 
상처를 치유하고
동족상잔의 남침을 반성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행동에는
그에 따른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전격적으로 북한대표단이 현충원 참배가 성사된 것은  
오로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그 결단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
‘설명이 없는 행동’은
‘실천 없는 말’만큼이나 무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갑작스런 현충원 참배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상대의 마음을 공격하고
이어 상대의 성을 공격 한다’는
북한 특유의 심리전 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사회가 넉넉하고 성숙한 자세로
북한 대표단의 반성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이다.

 

우리는 북한 대표단이 민족화해를 위해
6.25에 대한 뉘우치는 뜻에서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뜻에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뜻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모든 일의 순수함과 진성성은
아무런 댓가를 바라거나 요구하지 않을 때
의의가 있다.  
북한이 이번 참배의 순수함과 진정성을
내내 지켜나가길 기대한다.


2005.   8.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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