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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축의 메시지아닌 불행의 메시지아닌가? [논평]
작성일 200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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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경축사에는
본인의 언급대로 '미래'가 없다.
또한 일제의 강점아래 피와 눈물로 쟁취한
광복 60주년이건만
'가해자 일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일본은 노무현 대통령의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모든 과오와 불법은 '한국의 기득권 수구세력'에게
가볍게 털어버리고
그들이 저지른 과거사로부터 면죄부를 받았다.

 

그러나 광복 60주년 경축사에는
지금 대한민국의 지도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없다.
대통령으로서 잘한 것도 없고 책임질 것도 없다.
경제가 잘못 되는 것은 기득권 탓이며
인재부족까지도 골라 쓰기만 한 기업탓이다.
급격한 경기변동 역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더 힘들게 할뿐이라고 까지 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까지도
과거에만 얽매여 미래는 커녕
지금 우리 앞의 현실조차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증거이다.
더 이상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은 삼가해야 옳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권력이 저지른
불법과 분열구도에 이미
그 자신이 편입되어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이 나라 기득권세력의 대표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아닌가?
지난 2년반 동안
노무현참여정부가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기득권세력으로서 되돌아보길 촉구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득권세력이 된 지난 2년 반-
분열의 상처는 더 깊어졌고
분열구조는 더 첨예해 졌다.
그리고 경제사회적인 격차는 더 벌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멀리 보고
크게 보자고 하기 이전에
가까운 손거울부터 찾아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온 국민과 하나가 되어
광복 60주년을 축하하고 싶지 않는가?
화합과 통합의 포장지로 감싼
경축사의 내용은 갈등과 분열과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불행한 내용물로 가득 차있다.
국민이 이 고통과 고난을 각오하고
국민의 힘으로 대비할 시점이다.

 

2005.   8.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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