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잘 아는
김근태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부산에서 한번
당선 된 뒤 안됐는데 그게 한(恨)인 것 같다’며
대연정 제안의 이유를 나름대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12인 모임에서 대통령이
연정을 세 차례나 말하면서 토론을 요구하지 않았고
필생과업과 비슷하게 얘기하니까 서로
말하기가 갑갑하다며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이 정확히 지적했고
김 장관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미 그 정도는 짐작하고 있다.
연정은 여권 핵심 인사들과도
그 적법성이나 타당성을 논의하지 않은
노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임이 드러났다.
오죽했으면 여권 대선예비주자까지
답답하고 어처구니없어 하겠는가?
국정이 대통령의 한풀이 일수는 없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어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국회의원 낙선에 한을 버리지 못하고
대연정이라는 야합수단을 동원한다는 발상이
대단히 속 좁아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연정 제안을 철회함으로써
이제는 개인적 한은 내려놓고
경제 살리기 등 국민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
2005. 9. 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