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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에이즈 수혈’ 진상을 규명하라[논평]
작성일 2005-09-06
(Untitle)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한 사건을 쉬쉬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정부는 ‘혈액안전종합대책’을
지난해 9월부터 요란하게 홍보한 와중에
일어난 것이다.
실제로 이 에이즈 감염혈액을 수혈 받은
20대여성은 하루만에 숨졌다.
물론 교통사고를 당한 이 여성이
에이즈 혈액 때문에 숨졌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에이즈 감염혈액이
버젓이 유통되었다는 것이다.
에이즈 감염혈액을 수혈 받고
자신도 모르게 에이즈에 감염된 경우
전부가 에이즈 잠복기에 일어났다.
그만큼 혈액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말이다.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가
혈액안전종합대책만 떠들었을 뿐
그 관리는 허술한 정도가 아니라
내버려두다시피 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대한적십사가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케 한
사실을 지난 5월에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수혈에 때문에 숨진 것’이 아니라며
복지부에 7월에야 보고를 했다.
또한 복지부는 이 충격적인 사실을 보고받고도
지금까지 꼭꼭 숨겼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
시중에 돌아다닌 것은 한마디로 ‘국민적 공포’이다.
이 엄청난 사실을 숨긴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사건의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고 응분의 책임을 마땅히 져야한다.

 

2005.  9.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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