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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자회담의 타결-한반도 평화라는 비포장도로의 시작이다 [논평]
작성일 200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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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인가, 파국인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6자회담이 타결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라는 공동목표와
이성적인 실리외교의 원칙아래에서
가능했던 결과였다.

 

만일 공동성명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을 경우
한반도에 닥쳐올 불안과 위기는
거의 핵폭탄급이었던 만큼
참가국 모두가 인내와 인내를 거듭하고
평화를 위한 댓가를 충분히 서로 각오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뜻깊은 결과이다.

 

이제 모든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
북한은 공동성명문에 북한 스스로 사인한 데 대해
국가로서 신용을 실천해야 한다.
북한이 지닌 모든 핵을 깨끗이 폐기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떤 의혹도, 의심도, 의문도
남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또한 더 이상 ‘악의 축’이니 ‘불량국가’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성실하고 당당한 국제질서의 일원으로 복귀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즉 NPT재가입과 IAEA 안전협정을 지키는 등
북한이 ‘함께 더불어 할 수 있는 나라’
‘약속을 실천하는 나라’라는
예측가능한 국가로서 면모를 보여줘야만 할 것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 노력과 외교적 협조만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평화의 비포장도로를 가는 자세로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인류애적인 자세로 끝까지 함께 하길 촉구한다.


2005.   9.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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