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성공한 사람의 통계가 잘못 되었다고 지적했다.
느낌과 감으로 성공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틀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지금 참 한가하고
할 일이 별로 없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노 대통령은 아무 분야에 대해서나
대통령인 자신의 생각이
마치 곧 법이고 원칙이고 기준이나 되는 듯이
큰 착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가수 지망생에게는 인기가수가 성공모델일 것이고
가게 점원은 가게 사장을 성공 모델로 생각 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황우석 교수를 성공 모델로 생각 할 것이고
육사생도는 별 네개를 달고 있는 참모총장이 성공 모델일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최고봉에 오른 사람들을
성공의 모델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어느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이건
스스로 엘리트를 지향하고
그 분야에서 엘리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다.
그것을 막는 정부, 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국가 지도자는
국가의 성장동력을 스스로 가로막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하는 만큼
엘리트 되는 것이 죄악이고
엘리트는 사회에서 왕따 당해야하고 배척당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결코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 정치 엘리트이고
노무현 대통령 자신은
스스로 시대를 선도한다고 자부할 것이다.
다른 분야의 엘리트들도 다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역경을 이겨냈고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의식을 갖고 있다.
다만 국가와 사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경쟁에서 밀려나고
엘리트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다.
참여정부는 엘리트 중심의 사회적 성공 모델을 바꾸기 위해
서울대 등록금을 올릴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엘리트를 배척하고 증오하고 질투해서 나온 조치라면
유치하고 단견이고 국가의 미래를 망칠 최악의 발상이다.
2005. 9.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