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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진실규명의 그물망을 던져라[논평]
작성일 2005-10-09
(Untitle)

나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김대중 정부시절 대통령을 잘 보좌하기 위해서
도청을 했다는 주장은
이 나라의 통치술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부끄러운 증거이다.

 

한술 더 떠 DJ정부시절
내로라하는 실세였던 권노갑씨가
당시 민주당 소장파였던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도청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은
빼도 박도할 수 없는 전형적인 정치사찰의 증거이다.

 

정치 입문부터 디딤돌까지
모든 것을 베풀었으나
배신으로 되돌려 받은 권노갑씨의 지극히 사적인
정치적 민원까지도 받든 셈이다.
그러니, 통치권 안정이란 거룩한 명분 아래
얼마나 대조적인 정치권 사찰이 이루어졌겠는가.

 

집권당의 소장파 의원까지도 도청 대상일진데
당시 힘없는 야당의원들이라면
DJ정부의 촘촘하고 거대한 도청의 그물망에
고스란히 포획됐을 것이다.

 

이제 노무현 참여정부는
진실규명이라는 목적을 참여시켜
도청수사에 촘촘한 그물망을 던져야 할 것이다.
앞 뒷말이 엇갈리고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른다고
잡아떼는 식의 진실규명은
국민들을 더 큰 의문과 의혹에 부메랑을 맞을 것이다.

 

노무현 참여정부는 가장 가까운 과거사부터
진실규명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노무현 참여정부의
그들만의 개혁을 국민의 개혁으로 만드는 지름길일 것이다.

 


2005.  10.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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