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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사업 -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논평]
작성일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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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관광을 
그들이 혐오했던 자본주의적 경쟁체제로
하겠다고 나섰다.
현대의 독점을 끝내고 롯데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김윤규 전 부회장의
퇴출과 남북협력기금 유용의혹 등이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으로
원칙이 아니라 변칙으로
상식이 아니라 특례로서
진행되어왔던 대북사업의 후유증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그 와중에서도 대북사업에 대한
북한의 의도는 불보듯 훤했다.
말로는 의리와 신의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들과 특수한 관계에 있던
김윤규 전 부회장과의 이야기였을 뿐이다.
목숨까지 버리며 대북사업의 블랙홀에
자신을 바친 정몽헌 회장과 현대아산,
국민의 세금으로 키운 대북사업이 아니었다.

 

북한의 의도는 분명하다.
단 한 푼의 이익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것,
금강산이고 개성관광이건 간에
북한 마음대로, 뜻대로, 형편대로
해버리겠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가사이에 신의와 약속을 수없이
저버린 북한이다.
그러니 한 기업과의 상도의쯤은 얼마든지
무시해도 좋다는 것은
북한의 상식일 지도 모른다.

 

문제는 정부의 태도, 정부의 해결 의지이다.
통일부는 남북경협기금 유용에 대해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편들기에만
몰두할 때가 아니다.
개성관광문제에 대해 현대의 대북사업
독점권이 유효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부터 밝혀야 할 것이다.

 

2005.  10.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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