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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은 조용히 살고 싶다 [논평]
작성일 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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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1-2월께
자신의 진로는 물론이고 미래 국정구상을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2년반의 ‘노무현 정권의 국정’을 체험한
국민들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번에는 또 뭔 평지풍파인가?’싶어
한마디로 심란하고 불안하다.

 

‘미래를 보는 것이 지도자’라며
갑자기 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과거들추기에 정권의 에너지를 올인하더니
웬 아닌 밤중에 ‘미래’를 이야기하는가?
국민들은 ‘지금’이 목마른데
과거에서 미래로 ‘현재’를 뛰어넘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 정권의 현재는 이미
국민의 평가와 심판을 받았다.
이를 위한 평가를 내년에 받겠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국민은 노무현대통령과 3년을 살았다.
잘 모르고 뽑았던 3년 전의 국민이 아니다.

 

굳이 뭘 한다고 나라를 뒤집어놓고
국민생활을 들쑤셔 놓을 것이 아니다.
되도록이면 아무 일도 하지 말기를 국민은 바란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국민들의 눈치를 착실히 살피고
빨간불 켜진 민생을 챙기고
때로는 뮤지컬도 보고 골프도 치고
외국순방도 하면서 ‘조용히’ 임기를 마치기를 바랄 뿐이다.
대신 말도 삼가고 이메일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을 섬기는 정치」에 전념하기를 바란다.

 

오로지 대선자금의 1/10을 넘기면
국민한테 재신임도 묻지 않고 물러나겠다고
노무현대통령은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점은 시치미 뗀 체
대통령자리에 있지 않은가?
자기 자신이 한 언행을 되돌아보고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기 바란다.
사표 쓴다고 매일이다시피 광고하는 사원의
사표를 받아본 상사는 없다.
이제 대통령의 상사인 국민은 누구보다도 그를 알고 있다.

 

2005.   10.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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