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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이 아이스크림인가? [논평]
작성일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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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총리에게
각료 인선권을 가져가라고 했다 한다.

 

지금까지도 총리가 헌법에 따라
각료 제청권을 행사해 왔다.
따라서 대통령은 새삼 그렇게 말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 특히 이를 강조한 것을 보면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운영 의지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계속 할 생각조차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대통령의 권한이 마치
내가 한번 베어 먹고 네가 한번 베어 먹어도 되는
아이스크림으로 생각 하는 것 같아 기가 막히다.

 

대통령은 자신의 무능과 무성의와 자질 없음을
비겁하게 총리 뒤에 숨어 이를 감추려고 한다.
국민이 보기에는 그 대통령에 그 총리임에도 말이다.

 

노 대통령이 전적으로 의존하는 386 참모들은 모르겠지만
연세든 어른들이 늘 하신 말씀은
호랑이에 열두번을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산다고 했다.

 

재선거에 졌다고 대통령이 넋을 잃은 듯이
가진 것을 다 던지려 한다면
도대체 누가 그를 지도자라고 믿고 따르겠는가?
이렇게 자신 없는 사람이 왜 대통령은 하겠다고 나섰는가?

 

뒤늦게 아무리 이해찬 총리에게 뒤집어씌우려 해도
현 정권의 실정과 과오는 결국 노무현 대통령 책임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혼자 살겠다고 도망가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이 무엇인지 파악해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이 직접 국정을 장악하고 이끌고 가라.

 

세금은 다른 정권 보다 더 가혹하게 뜯어 가면서
국정을 이렇게 마음대로 팽개친다면
국민 이전에 역사가 이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2005.   11.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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