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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겠지 [논평]
작성일 2005-11-09
(Untitle)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이 DJ를 방문한 직후
자신들이 DJ의 계승자임을 인정받았다는 듯이
열린 입을 다물 줄 모르고 즐거워하고 있다.

 

웃음 밖에 안나온다.
신체 멀쩡한 여당 당직자들이
얼마 전에 병원에서 막 퇴원한 분을 찾아가
도리어 심신의 위로를 받다니 연민의 정을 느낀다.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여당의 최고위 당직자들이
오죽했으면 원로의 덕담 한 마디를 침소봉대하여
자신들을 편들어줬다고 저토록 기고만장할까 생각하면
개탄하기에 앞서 동정이 먼저 앞선다.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DJ의 말은
국민과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권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왔던 주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쇠기에 경 읽기가 되고 말았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정권 연장 뿐인 것이 확인 된 것이다. 

 

더구나 계승자 발언은 DJ측에서는 부인하고
민주당은 자신들은 10번도 더 들은 말이라며 일축 했다.

 

DJ가 그 말을 실제로 했든 안했든
적어도 그 자리에서 그 말은
매우 적절한 표현이었다고 본다.

 

찾아간 인사들 면면을 보니 전부가
DJ덕분에 정치적으로 커온 사람들이고
DJ정권에서 한자리씩 했던 사람들이니
DJ가 그들을 정치적 계승자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

 

2년 전 민주당을 깨고 나갈 때의 기세는
DJ든 민주당이든 상종도 못할 사람들 취급하면서 
반 개혁세력으로 매도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DJ 계승자다,
민주당과 합당하자며 매달리다니
열린우리당 사람들은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 사람들이다.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의 저 못난 모습을 지켜보는
청와대의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어떤 심정, 어떤 표정일까 도무지 짐작이 안 간다.
자신의 무능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2005.   11.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형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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