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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창조적 파괴만이 답이다[논평]
작성일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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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는 부끄러운 내력이 있다.
돈이 있어야 정치를 할 수 있고
세(勢)가 있어야 역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더욱 더 수치스럽게도
한국정치에는 ‘도청’도 할 수 있어야
정치를 할 수 있었다.

 

돈, 세(勢), 도청이란
마의 삼각형이 오랜 한국정치의
수치스러운 역사였다.
더구나 국민의 혈세로 도청 장비를 사들여
국민의 공복을 동원해
정교하게 치밀하게 철저한 ‘도청보고체계’까지
만들어 움직였던 것이
‘한국의 정치’였다.

 

이 ‘마의 삼각형’으로 이뤄진
한국정치는 ‘뫼비우스의 띠’였던 셈이다.
세(勢)는 도청을 낳고
도청은 돈을 동원해 ‘미끼’를 던졌고
다시 그 ‘미끼’는 도청의 대상이 되었던 식이다.
그 마의 삼각형이 엉기고 꼬이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정치는 더 없이 추악한 몰골로 변해갔다.

 

그러나 이 나라 국민만은 알고 있었다.
진화는 꿈도 못꾸고 후퇴만을 거듭하는
정치의 속됨을,
미래는 이야기도 않고 과거만을 후벼 파는
정권의 속내를,
정공법이 아닌 등에서 비수를 꽂는
정쟁의 속성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이제 한국정치의 ‘창조적 파괴’만이 답이다.
돈과 세몰이, 그리고 도청의
삼각형을 흔적도 없이 남김없이 부숴 버려야 한다.
그때 비로소 대한민국에도 ‘정치’가 출생신고를 할 것이다.


2005.   1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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