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석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난자제공 문제에 관한 윤리 논란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해명했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우리는 황 교수의 회견을 듣고
그 분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간의 의혹에 대한 오해도 해소되었으며
불가피성에 대해 오히려 공감하는 측면도 많았다.
다소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 최초의 연구 성과이고
난치병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이 연구에 희망을 걸고 성공적 결과를 고대해왔으며
전 인류가 이 연구 성과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해해야 할 점이 더 많다고 본다.
황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충분히 사과한 만큼
그동안 상했던 마음과 고뇌를 훌훌 털고
국민의 압도적인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오직 연구에만 매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사실 이번 일에 대해
일각에서 마녀사냥식 비난을 일삼은 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번 일은
황우석 교수 책임만은 아니며 윤리에 관해서도
황 교수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그리 많지 안다고 본다.
정치권은 관련법을 사전에 정비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정부 또한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도 황 교수의 연구에 처음부터 이해와 성원이
충분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황우석 교수에게
다시 한번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황우석 교수님 사랑합니다.
2005. 11.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이 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