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천정배 장관은 검사 인사를 국민 의견을 들어 하겠다고 한다.
검사신상과 검사 인사체계에 대해서 일반 국민은 알지 못한다.
검사인사는 법대로 규정대로 법무부장관 당신이 하십시오.
그러나 국민의견이 그렇게 필요하고 소중하거든
노무현 대통령께 건의해서
장관인사나 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똑바로 하라고 권고하시오.
국민에게 물어보면 88%가 잘못했다는 유시민 장관 인사도
강행하는 정권이 전문분야인 검사 인사를 국민 의견 들어 하겠다니
국민을 데리고 장난하는 것입니까?
천정배 장관이 기자들과 술좌석에서 한 말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술집 정담의 수준을 넘은 말을 했기에 기사화된 것이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천 장관에게 있는 것입니다.
기자들 앞에서 언론에 글 쓰는 보수논객을
이놈 저놈 하면서 장관 용어로는 부적절한 말을 남발한 것은
개인 인품의 문제이고 참여정부의 보편적 문화이니
더 이상 시비할 가치도 시비 거리도 못 된다고 칩시다.
법무부 장관이 언론인과 학자의 표현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헌법정신에도 어긋나고 반민주, 반언론적 발상 아닙니까?
언론이 대통령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기본적인 책무에 해당합니다.
쌍소리로 이를 비난 하는 법무부장관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김근태, 정동영 대권싸움을 지켜보자니 조급했던 모양인데 그렇다고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까지 대통령 엄호에 나선 것은 지나친 아첨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실세장관들, 그리고 여당의 실세양반들!
정초인데 단 하루만이라도 사고 좀 치지 말고 입 좀 다물고
보낼 수는 없는 것입니까? 장관들 술자리 막말까지 국민이 감내해야 합니까?
정작 실력 있는 실무형 장관들 말할 기회 좀 줍시다.
2006. 1. 1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