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당의장 경선을 한다고 개점휴업 상태다.
작년 12월부터 들썩거렸으니 두달간 문만 열어놓고 경선에 매달린 격이다.
열린당은 사실 창당 후 2년 내내 개점휴업, 자중지란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2002년 12월 25일 대통령 당선되고 6일째부터 신당 모임 결성 선언을 해서
2003년 11월 11일 열린당 창당 때까지 1년 내내 신당 창당에만 폭 빠졌다.
6개월짜리(2003.11-2004.5) 최장수 당의장을 지낸 정동영 전의원은 총선에
매달리고, 3개월짜리(2004.5-2004.8) 임시 신기남 의장은 재보선에 허덕이고
4개월 남짓(2004.8-2005.1)의 임시의 임시 이부영 의장이 일 좀 하는가 싶더니 임시의 임시의 임시 3개월 (2005.1-2005.4)구원투수 임채정 의장이 오면서
가면서 끝나고 요란스런 의장 경선을 해서 뽑은 문희상 의장을
역시 반년(2005.4-.2005.10)만에 다시 쫓아내더니 2개월짜리 임시 정세균(2005.10-2006-1) 의장, 달포짜리 임시의 임시 유재건(2006.1-2006.2) 의장을 들러리로 앉혀 놓고 지금 몇 달째 ‘너 죽고 나 살자’식 이전투구형 경선을 하고 있다.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 때 그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경선이다. 그도 역시 지방선거 완패하면 석달 후에 또 쫓겨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개점휴업 상태에서 당 위기 극복 대안이란 것도 한심한 죽을 꾀만 내고 있다.
창당 한 달만에 정대철 전 의원이 제기한 민주당과의 통합론이 지금도 진행형이다.
노 대통령부터가 초심일관에서 대연정-소연정으로 변심했다가 다시 초심, 다시 구애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통합론도 민주당과 통합, 민주개혁세력 통합, 중도개혁세력 통합 등 영남개혁세력 통합 등 어지러울 정도로 중구난방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 입당, 재탈당 거론, 탈당거론은 과거사, 탈당 요구 받기 등 자신이 앞장서서 당이 제대로 국정을 못 돌보게 오락가락 갈팡질팡하고 있다.
그 사이에 열린우리당은 재보선 27대 0완패, 호남전역과 연기공주를 포함 충청권
그리고 청년층과 네티즌 지지 상실, 당 지지율 12%, 대선 예비주자 지지율 다 합쳐도 10%도 안되는 등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집권당 프리미엄을 이용해 의장경선 한답시고 중앙방송 텔레비전
토론을 관철시키고 지역 방송 토론을 잇달아 쟁취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소롭다.
토론이라고 해야 고작 자기 텐트 안에 누가 더 많은 소변을 갈기느냐 대결이다.
그것도 고작 470여명이 둘러 앉아 한 사람이 3표씩이나 행사해 9명 중 8명을 뽑는 예비선거라는 생쇼를 하고 나서 이어지는 바보들의 행잔 퍼레이드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지방선거용 이벤트에 불과하다. 국력낭비, 전파낭비, 혈세낭비에 불과하다.
날치기 하나 해놓고 완승했다고 자축하는 대통령이나 창당 이래 2년 동안 당내 경선하고 당 의장 쫓아내는 일만 반복하면서 국정돌보기는 개점휴업인 열린당은 호되게 심판 받아야 한다.
관전자 입장에서 보면 열린우리당 당 의장 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각하! 그리 하시면 나라 망합니다. 이제 민심을 더 거역하시면 우리가 탄핵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그들 중에는 없다.
2006. 2. 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