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전 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뒤늦게 공개했다.
당의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본인은
경선용 마지막 카드이자 결정적 비책이라고 쓴 모양이다.
지방선거까지 겨냥한 소위 전형적인 북풍 조장을 하는 것이다.
김정일만 앞세우면 개혁인사가 되고
통일지상주의자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유치하고 낡아빠진 김정일 선거이용 수법이다
김정일 위원장 답방 합의는
6.15 회담 때 벌써 이루어졌다.
남북 정상회담은 소위 여권 내에서
실세인척하고 자기과시 하려는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기회 있을 때마다 확인하고 이용해 먹은 노무현 정부 단골 메뉴다.
이제 남북 정상회담은 정동영 전 장관 같은 이가
구두로 합의했다고 자랑해서 국민이 믿고 감동할 만큼
그렇게 쇼킹하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문제가 되어버렸다.
정 전 장관은 그것이 그렇게 신뢰할만하고 중대한 문제였다면
그 당시에 발표하지 않고 왜 지금까지 숨겨 왔는지
그리고 경선을 코앞에 둔 지금
그것을 은근슬쩍 흘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부터 밝혀야 한다.
5.31 지방선거,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앞으로
소위 여권 실세들은 얼마나 더 김정일을 팔고
정상회담 합의사실을 발표해 댈지 벌써 지겨워 진다.
2006. 2. 1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