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한 6개월 전 신문 만평에 대해
지금 와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노 대통령이 다시
비판언론과 전쟁 같은 갈등을 시작하는 것 같다.
노 대통령이 지난 집권 3년 동안
참으로 변함없이 일관성을 유지한 것은
언론의 비판에 대해 인내하지 못한다는 점과
비판언론 죽이기 의지를 꺾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년 전 신문에 실린 만평 같으면
지금쯤 독자도 국민도
그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오늘 보니 청와대와 노무현 정부는
별명을 형광등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대통령 사돈 음주 사실 밝히는데 2년 10개월이 걸리고
대통령 비판 만평이 문제 있다고 소송하는데
무려 6개월이나 걸리는 것을 보면
오래되어 기능이 상당히 떨어진 형광등 같다.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2년만이라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대통령 주변에 언론과 싸움질 잘하는
그 보좌진부터 집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
어용언론만 대우하고
비판언론은 아예 죽이려 든다면
노 대통령은 계속 잘못된 길로 갈 수밖에 없다.
2006. 2. 1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