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의장이 국립현충원 참배를
뒤늦게 한 것은 정치지도자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 된 도리로서도 자질미달이다.
정 의장의 이번 행보는 다분히 의도된 것이다.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인하고 싶은
속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간 나면 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가장 고약한 정치적 폐륜행위라 아니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참배 계획이 없었다면 모르되
국립현충원 참배가 후순위라는 것에 대해
국민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지 않은가.
정 의장의 이런 처신은
양복바지 위에 팬티를 입고
공개석상에 나선 것이나 다름없는 어색한 일이다.
또 이것은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국민이 지켜보는 당 행사에서 식순을
정동영 의장 인사말부터 하고 그 다음에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처럼 역순이다.
정동영 의장이 국립현충원 참배를
가볍게 여긴 이번 처사는
그가 국가지도자로서의 평가를 받는데
앞으로 노인폄하발언 이상으로
큰 걸림돌이 되고 족쇄가 될 것이다.
2006. 2. 2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