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기간 동안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산적한 국정은 팽개친체 오직
서울시장 죽이기, 이명박 흠집내기에만 몰두해왔다.
대한민국 국회를 서울시 의회로 착각하고
대정부 질문을 대서울시장 질문 시간으로 오해를 하고 나온것 같았다.
서울시장이 없는 자리에서 그를 비난 하는 연설을 하는 것은
서부극에 나오는 등뒤에서 총쏘는 가장 비겁한 사람의 행동이다.
열린우리당 의원들 스스로가 국회의원임을 포기하고 서울시의원
노릇을 하기로 작정한 사람들 같아 보여 연민의 정마저 느껴졌다.
만일 대권을 꿈꾸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주문에 의해
한나라당 대선 예비 주자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로 그랬다면
참으로 가소로운 심부름이다. 그렇다고 지지율 5%가 50% 되겠는가?
만일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넘보고 의도적으로
한나라당 소속 서울 시장을 흔들어 볼 양으로 그랬다면 그것 역시
강금실 씨에게 지나친 아부를 하는 것으로 국회의원 답지 못한 일이다.
오늘만 해도 최재성, 안민석, 김선미, 정봉주 의원은
테니스장 주변을 맴돌면서 이명박 시장 관련 의혹 부풀리기와
흑색선전에 몰두했다.
마치 제2의 김대업, 제2의 설훈 선발 대회를 보는 것 같았다.
이번 지방선거 판도를 보면 열리우리당이 그나마 선거운동이라도
할 의욕이 생기는 지역은 서울 한 군데 뿐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대정부 질문 대신 서울시장 선거운동 연설을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그 분들 지역구 주민들이 불쌍하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노무현 정부가 3년 동안 144조원의 국가부채를
늘리는 동안 서울시가 2조 4천억원의 빚을 오히려 상환했다는 사실을
예로들어 총리대행에게 서울시를 따라할 용의는 없는지 물었어야 했다.
은행을 팔아먹은 정권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으려거든 외환은행 헐 값 매각에
관여 된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자기당 의원이 있다면 색출해 요절을 낼 용의는
없느냐고 법무부 장관을 닦달 했어야 했다.
서민경제, 청년실업, 대북 교착, 외교 부실애 대한 정부질타를 통해 비정상적인
국정을 정성화 시킴으로써 이번 지방선거는 완패 하더라도 7월 재보선에서라도
한 석이나마 건질 궁리를 하는 것이 현명 했다. 그런 점에서 국정 질문에 충실한
조성래 의원은 진짜 국회의원 감이다.
2006. 4. 1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李 貞 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