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동영 의장에게 졌다.
이제 정동영 의장이 대통령보다 높은 왕이다.
국가 정책, 논리, 지략, 장악력 모두
노무현 대통령은 정동영 의장에게 완벽하게 패배했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양보하라는 대통령의 권유가
여당의원들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고 거부당한 것이다.
여당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도 듣지 않은 대통령 말을
앞으로 국민이 귀 기울일 필요도 귀담아 들을 이유도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여당의원들 하나 설득 못하는
정권말기의 형편없는 무력감을 보여줬다.
여당 국회의원도 설득 못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나 일본의 고이즈미
북한의 김정일을 무슨 수로 설득해 국익을 챙기겠는가?
정동영 의장과 여당의원들이
대통령을 허수아비 만들고 식물 대통령을 재촉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여당의 무자비한 수와 힘에 밀렸다.
소수야당의 한계가 여실이 증명되었고 비애와 참담함을 느낀다.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을 차질없이 교체하는 기틀을 잡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열린우리당은 날치기 귀신당이다.
경제, 외교, 안보, 세금, 치안, 교육, 실업 등
민생현안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가 되어
여당으로서 아무 역할도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오직 야당 앞에서만 매번 괴력을 발휘하여
걸핏하면 야당의원 본회의장 출입을 가로막고
빈틈없이 날치기 처리를 성공적으로 해 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역시 국정보다는 싸움의 달인 집단이다.
오늘 날치기한 법안 중에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없는 법안은 단 한가지도 없다.
여당이 날치기까지 해서 급히 처리했기 때문에
이제 일본은 독도를 넘볼 수 없고 부동산 투기는 사라진 것인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 급한 법이 아니었다.
김덕규 부의장은 국회의장을 꿈꾸고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날치기를 연습하고 야당을 무시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고 누구에게 배웠는가?
국회를 난장판 만들고도 의장 되기를 꿈꾸는가?
지방선거 대패하고 열리우리당이 깨져서 소수당이 되면 국회의장 턱도 없다.
마음을 곱게 써야 복도 받는 것이다.
2006. 5. 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