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야당 국회의원들의
본회의장 출입을 막는 과정에
여성들을 동원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CBS가 현장에서 녹음해 보도한 녹취록에 의하면
열린우리당이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말 중에
‘아, 저 000닿거든요’라는 대목이 나온다.
열린우리당이 여성을 동원한 의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이것은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일로
열린우리당이 성을 대야 투쟁의 무기화, 도구화한
희대의 성방패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헌정사에는 수없이 많은 여야충돌 사건이 있었지만
열린우리당처럼 여성을 펜스 삼은 적은 없다.
개혁을 주장하고 인권을 말하고
최연희 의원을 비난해온 열린우리당이
당차원에서 거당적으로 날치기에 여성을 동원한단 말인가?
이보다 더 이중적이고
반여성적인 작태는 없다.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민과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여성방패 날치기 사태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해야 한다.
2006. 5. 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